아이와의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 부모에게는 또 하나는 새로운 도전이 시작됩니다. 바로 이유식입니다.
바로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가 오죠. 아기들이 모유/분유만 먹다가 이도 조금 나기 시작하면서 음식을 먹는 연습을 하는 단계가 이유식인데요.
부모들은 아기의 이유식 시작을 앞두고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되죠.
특히 첫 아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무엇을 사야할까" 많이 고민하시게 될거예요
저 역시 이유식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육아용품을 찾아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사기도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꼭 필요한 물품과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낮은 물품이 나뉘더라구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 부모 입장에서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이유식 준비물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이유식 냄비 & 조리도구
이유식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필요한 준비물 중 하나가 이유식 냄비와 조리도구 입니다.
초기 이유식은 양이 적어서 일반 냄비보다 작은 사이즈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긴한데요
초기는 한달 정도면 끝이 나고 아기들 양도 늘어나기 때문에 너무 작은 건 조금밖에 못 쓸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유식할때 샀던 냄비를 지금도 잘 쓰고 있는데요
오래 쓸 생각으로 자주 쓰는 사이즈의 냄비를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리콘재질의 스패출라와 국자, 도마가 필요합니다.
집에 사용하는 걸 써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아기가 처음 먹는 음식을 하는거라 새로 준비했어요
특별히 이유식용을 준비한 건 아니고 이유식 끝나고도 쓸 수 있는 걸로 준비했고,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2. 핸드블렌더 또는 믹서기 또는 야채 다지기
초기 이유식은 재료를 아주 곱게 갈아야 하기 때문에 블렌더 사용 빈도가 높습니다.
저도 요리도구 욕심도 많기도 하고 두명 이유식을 해야 해서 시판은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무조건 만들어서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아채 큐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핸드블렌더나 믹서기가 필요했는데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다가 저는 결국 만 원도 하지 않는 수동 야채 다지기를 구입했습니다.
엄청 힘들지도 않고 괜찮습니다. ( 줄 열번 정도만 당겨주면 충분히 다져집니다.)
지금도 볶음밥같은걸 만들때 사용하고 있어요.
가끔 자동 제품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고장도 나지 않고 생각보다 잘 사용하고 있어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어쨌든 블렌더도 종류가 많으니 많이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걸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3. 이유식 큐브 트레이
이유식 큐브 트레이는 재료를 소분해서 냉동 보관할 때 유용합니다.
채소나 육수를 미리 얼려두면 매번 이유식을 새로 만들지 않아도 되어 훨씬 수월합니다.
저는 완전 처음에는 냉동야채큐브를 인터넷으로 구입했었거든요.
근데 집에 흔히 있는 야채들 예를 들어 당근이나 양파, 감자, 애호박 같은거를 큐브로 사면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야채들은 하루 날잡아서 야채다지기로 다져서 큐브트레이에 넣고 큐브를 만들었어요.
잘 접하기 힘든 야채들은 냉동큐브를 사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서 했답니다.
처음에 많이 살 필요는 없고 한 두개 정도 사서 쓰다가 많이 쓰면 추가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이유식 식기와 스푼, 턱받이
이유식 스푼은 실리콘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부드러운 실리콘은 약한 아기 잇몸에 부담이 없고, 실리콘은 소독하기에도 편하고, 또 이유식을 싹싹 긁어먹이기에도 좋습니다.
아기 입에 맞는 사이즈의 실리콘 스푼을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사이즈가 작은게 있고 큰게 있는데 작은건 진짜 잠깐 쓰거든요 너무 많이 사지 마시고 한 두개 정도만 사서 쓰고, 큰거는 좀 오래 쓰기 때문에 큰걸 많이 사시길 추천드려요. 큰거는 40개월인 저희 아이들 요거트 먹을때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턱받이도 꼭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음식물을 정말 많이 흘리고 튀깁니다.
한 26개월 정도까지 썼던거 같아요. 그 뒤로도 흘리긴 하는데 자기들이 하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실리콘 턱받이가 사용하기 편합니다. 뭐 묻혀도 설거지 할때 씻어주고 말려놓으면 다음 식사 때 바로 쓸 수 있어요
뻣뻣한 실리콘 턱받이를 주로 사용하긴 했는데 외출할 땐 부피가 작은 부드러운 실리콘 턱받이를 접어서 갖고 다니곤 했어요.
5. 아기 의자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아기들도 앉아서 먹는 연습을 해야하므로 안정적으로 앉힐 수 있는 의자가 필요합니다.
식탁에서 생활하는 가족이라면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게 식탁의자 사이즈의 아기의자를 구입하시면 되고,
좌식으로 생활하시는 분들은 그에 맞는 아기의자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아기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음식물을 진짜 많이 흘리고 튀기거든요.
청소가 쉬운 소재인지 꼭 확인하셔야 식사 시간이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면 좋은 팁!
- 처음부터 모든 이유식 용품을 한 번에 구매하지 않기.
- 아기 성향에 따라 필요한 제품이 달라질 수 있음.
- 최소한으로 시작 후 필요할 때 추가로 구입하기.
- 엄마가 편해야 이유식도 오래 지속 가능! 엄마가 편한 방법 찾기
* 결론
이유식 준비물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싸고 많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육아 방식에 맞는 물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꼭 필요한 용품부터 시작해보고, 사용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완벽한 이유식보다 부모와 아기가 즐겁게 식사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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